기업분석/제약-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주가 및 배당금 - 백신 제조 및 바이오의약품 수탁 연구와 제조, 콜레라 백신

.^. 2021. 7. 3.
반응형

 "주식회사 유바이오로직스"라고 표기합니다.
영문으로는 "EuBiologics Co., Ltd."라고 하며, 약식으로 표기할 때는 'EuBio'라고 합니다.

중소기업에 해당합니다. 벤처기업입니다.

 

유바이오로직스은 2010년 03월에 설립되었으며, 2017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 되었습니다.
업종은 물리, 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업으로서 주요제품은 콜레라백신 (유비콜플러스)과  바이오의약품 수탁 연구 및 수탁 제조 등이 있습니다.

 

본 사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207,
8층 (신사동, 성도빌딩)
(02) 572-6675 www.eubiologics.com
제1공장 강원도 춘천시 소양강로 56,
춘천바이오벤처플라자 4동 3-2~3호
(033) 817-4001
제2공장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원무동길 125  (033) 818-1013

* 제2공장 V Plant는 2019년 4월 9일 준공되었습니다.

 

 

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 배당금은 없습니다.

 

바이오산업은 응용분야가 다양한 특성 때문에 산업의 범위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명확하게 정의된 바가 없습니다. 국내에서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기술(biotechnology)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기능 및 정보를 활용하여 제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제정한 '바이오산업 분류체계(KSJ1009)'에 따라 바이오산업은 바이오의약 산업, 바이오서비스 산업 등 8개의 대분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① 바이오의약 산업

 의약품은 일반적으로 화학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으로 나눌 수 있으며 바이오의약품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것을 원료 또는 재료로 유전자 재조합, 세포배양, 세포융합 등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제조한 의약품을 말합니다. 화학합성의약품에 비해 분자량이 크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생물체를 이용한 복잡한 제조공정을 거쳐 생산됩니다. 바이오 의약품은 작용기전이 명확하여 질병 원인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합성 의약품 대비 효과가 우수하며, 독성이 낮아 부작용도 적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유전자 재조합의약품, 백신, 바이오시밀러,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바이오의약 산업은 신약개발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높은 투자비와 고위험을 수반합니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성공 시 특허 등을 통해 독점적으로 장기간 큰 부가가치의 창출로 높은 수익이 보장되지만, 성공까지 이어질 확률이 적습니다.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제품화를 위해 임상 진행, 전문인력 투입 등의 R&D 투자 비중이 매우 높으며, 원천기술 확보 등의 높은 전문성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기술집약 산업입니다.

 

㉮ 백신 산업

 백신은 감염병 질환의 예방 등을 목적으로 투여하는 항원단백질, 미생물체 (세균, 바이러스 등)를 의미하며, 선택적으로 질병에 대한 면역성을 높여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백신은 아픈 사람이 아닌 주로 건강한 사람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에 비해 한정적으로 임상 대상 선정이 이루어지며 매우 높은 안전성이 우선시되어 여러 규제, 절차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발됩니다. 또한, 공공재적 성격이 강해 정부, 국제기구 등이 주 수요처가 됩니다.

 

따라서 이들로부터 백신 개발에 대한 많은 자금 지원을 받으면서도, 제품의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통제를 받기도 합니다. 일정한 수요량으로 큰 변동이 없는 공공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생물학적제제로 화학의약품 대비 생산 난이도나 사용하는 기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고 개발 및 생산 시설에 많은 투자와 인프라 구축, 높은 품질관리가 요구됩니다. 이후 백신에 대한 국가별 품목 허가 및 PQ 인증 단계 등 까다로운 제품화와 수출 절차가 필요한 만큼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높은 가격 통제와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한 백신 개발의 어려움에 국내 백신 개발 현황은 2018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7건, 그 중 국가예방접종(NIP) 대상 백신은 15건이 진행 중입니다. 국내 제약사 신약 파이프라인이 573개인 것과 비교해볼 때 백신의 비중은 2.6% 수준으로 연구개발 투자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백신은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와 다르게 질병 예방을 위해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이기 때문에, 개발 시 시장의 크기가 치료제에 비해 큽니다. 게다가 최근 백신 시장은 기존 백신 대비 고가이면서 높은 수익률을 가진 프리미엄 백신 시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 코로나-19 신종감염병의 팬더믹을 계기로 감염병 예방과 백신 자체에 대한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백신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되고 있습니다.

 

② 수탁 연구 및 생산 서비스(CRMO)

 CRMO는 임상시험수탁기관인 CRO와 의약품수탁생산기관인 CMO의 합성어로 제약사나 바이오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종류의 아웃소싱 업체 중 연구 혹은 생산을 대행하는 기업을 뜻합니다. 제약사나 바이오사의 의뢰를 받아 신약 개발 단계에서 임상시험 진행 설계, 컨설팅 등과 개발된 제품의 허가 진행과 사후관리, 높은 품질의 제품 생산 등의 다양한 업무를 대행합니다.

 

이러한 아웃소싱은 연구 및 생산시설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부족한 중소규모의 기업뿐 아니라 효율적인 경영을 꾀하고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대형 제약기업들에게도 중요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어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CRO가 대행하는 임상시험은 신약개발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는 목적으로 실시하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엄격한 규정에 따라 진행됩니다. 신약개발의 임상시험은 4단계(전임상, 1상, 2상, 3상)로 구성되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6-7년이 걸립니다.

 

임상시험에는 전체 신약개발 비용의 약 70%가 소요되지만, 성공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많은 제약 바이오사들이 고위험, 고비용인 임상시험의 모든 단계를 자체 진행하기 보다는 CRO를 통해 후보물질 탐색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부담을 낮추고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임상시험 허가 승인 단계, 각각 임상 1상, 2상, 3상 시험 전에 승인 후 진행 가능

**NDA(New Drug Application): 신약 제품 판매 승인

자료: SK증권, 정책금융공사(2012)

 

제약기업들이 CMO를 필요로 하는 이유로는 먼저, 공장 건설에 필요한 높은 초기 투자비용이 소요되지 않고, 공장 운영과 관련된 고정비를 변동비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생산 원가 측면에서도 일반적으로 CMO들의 생산 원가가 제약기업들보다 낮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는 인도, 중국 등 인건비와 재료비가 저렴한 신흥국의 경우 더욱 커집니다. 또한 내부적으로 허가 절차 진행 및 품질관리, 사후관리 등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는 데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 외부의 전문 기업에 이를 의뢰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위험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① 바이오의약품 시장 / 백신 시장

 EvaluatePharma(2020)에 따르면, 세계 처방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8,710억 달러에서 2026년 약 1조 3,910억 달러로 연간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2~2019년 의약품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2.7%였으나, 2020~2026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은 7.4%로 더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의약품 시장은 화학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의 패러다임이 점차 변화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연간 8%내외의 성장률로 화학의약품 대비 높은 성장을 이룰 전망입니다.

 

기존 전통적인 대형 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더불어 최근 바이오기술의 발전으로 상위 100대 의약품에서도 바이오의약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성장이 기대되며, 향후 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계 의약품 매출액 추이와 전망(2012~2026)

출처: EvaluatePharma, World Biopharmaceutical Industry Preview(2020)

 

특히나 백신 시장은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BIS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백신 시장 규모는 2017년 335.7억 달러(약 39.5조 원)에서 연평균 11%로 성장하여 2028년 1,035.7억 달러(약 112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공 예방 접종사업을 통한 백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개발도상국 뿐만아니라 선진국에서의 도입률 증가는 전세계 백신 산업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백신시장 중 WHO(세계보건기구), UNICEF(유엔아동기금), PAHO(범미보건기구), Gavi(세계백신면역연합) 등 국제기구가 최대 백신 수요처이며, 백신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크게 증액하고 있어 동사의 콜레라 백신과 같은 공공백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기존의 인플루엔자백신, 단일 필수접종백신 등의 품목이외에도 혼합백신, 폐렴구균백신 등의 시장 증가로 향후 백신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국내에서는 심각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있어 외국의 다국적 백신 회사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 백신의 주권을 확보하고, 경제적으로 고가 백신의 수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가적 손실을 줄이며 궁극적으로 해외 백신 시장 진출의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국산 백신의 개발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양한 예방 백신의 자국화와 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많은 국가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원 규모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Frost&Sullivan(2017)에 의하면 세계 CRO 시장은 2016~2021년 연평균 12.8%로 성장하여 2021년 645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계 CMO시장 또한 제휴가 확대되어 2016년 788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8.4%로 성장하여 2022년 1,08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미국, 독일 등 의료산업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생산, 임상시험 등의 비용 부담이 덜한 반면, 중국, 인도 등 경쟁국보다 탄탄한 기술력과 충분한 자본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의약품의 아웃소싱 기회가 증가하고 있으며,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 및 공급 사업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CRMO(Contract Research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수탁 연구 및 제조) 서비스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입니다.

 

① 백신 부문

 당사는 2010년 9월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한국 소재 국제기구)의 경구용 콜레라백신에 대한 국내 독점 기술 이전 대상 업체로 선정된 이후, IVI의 균주, 공정 및 시험법을 바탕으로 비임상연구, 임상1상 및 임상3상 등 개발, 상업화 연구를 진행해왔고, 5년만인 2015년 12월에 "유비콜®"이라는 제품명의 콜레라백신을 세계에서 세 번째, 한국에서 첫 번째로 국제구호기구 백신 공급을 위한 필수 심사인 WHO(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받아 2016년 하반기부터 UNICEF, WHO 등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WHO-PQ 승인은 녹십자, LG화학, 한국백신, 일양약품, 셀트리온과 당사 6개 회사에 국한되며 콜레라백신의 WHO-PQ 승인은 국내 유일합니다. 당사는 첫 개발 제품인 유비콜의 WHO-PQ 승인으로 백신의 제품화 기술 및 품질, 설비 및 GMP 운영이 국내 및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예방백신 전문 바이오벤처로의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콜레라 백신이라는 안정적인 매출, 세균 백신과 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자체 플랫폼 기술로 여러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 단독 공장인 2공장 준공 및 GMP 시설 보유로 예방백신 전문 바이오벤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는 기존 자사의 바이알 형태의 콜레라백신 "유비콜"을 플라스틱 튜브 형태로 개선한 경구용 백신입니다. 이 새로운 플라스틱 포장으로, 기존 바이알 제품과 비교하여 백신의 부피가 30% 감소하고 무게도 50% 이상 줄어 백신 운송과 배포, 폐기물 관리가 쉽습니다. 또한, 가격도 저렴하며, 백신의 개봉과 투여도 더 편리해 경구용 투여에 더욱 적합합니다. 연간 2,500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는 콜레라백신 완제 제조 시설은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후원하는 GHIF (Global Health Investment Fund) 및 국내 투자 컨소시엄의 2014년 8월 투자로 2015년 하반기에 구축되었습니다. 유비콜-플러스는 2017년 8월에 WHO-PQ 승인을 받아 2018년부터 국제구호기구 등에 조달하고 있습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경구용 콜레라백신을 유니세프 및 개별국가를 통하여, 1,921만 도즈 이상 공급하였으며, 매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신종감염병으로 인해 국제구호기구의 백신 캠페인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19년 수준으로 공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콜레라백신의 수요는 WHO의 'Ending Cholera 2030' 캠패인으로 매년 성장할 것입니다. 그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의 콜레라백신 생산 능력인 연간 2,500만 도즈에서 추가 생산시설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 2019년 8월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콜레라백신 증설을 위해 472만 달러의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이 자금과 유바이오로직스 자금을 바탕으로 추가 2,500만 도즈의 증설이 진행중입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당사의 콜레라백신 공급량은 5,000만 도즈가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성장은 물론, 유니세프에 콜레라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합니다.

 

 

㉯ 접합단백질 CRM197을 이용한 다수의 세균백신 개발

 다당체-단백질 접합백신의 개발은 접합백신의 원료로 사용되는 접합단백질(전달단백질, Carrier protein)을 고품질로 생산하는 기술을 기반기술로서 요구하며, 대상이 되는 병원체의 다당체를 확보하기 위해 병원균의 배양과 이로부터 수많은 다당체를 분리, 정제하는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최종 접합백신의 제조를 위해서는 상기와 같이 확보된 단백질과 다당체를 화학적으로 결합시키는 다당체-단백질 접합기술이 추가로 요구됩니다.

 

 당사는 정부 R&D과제의 지원을 받아 당사 기술진에 의해 자체적으로 고품질의 접합단백질 CRM197을 저비용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19년 5월에는 천연형 대비 수율이 10배이상 개선된 유전자재조합형 접합단백질을 개발 완료했습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상기 고품질, 고수율의 접합단백질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균백신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0년 현재 장티푸스 접합백신은 임상 3상, 폐렴구균 접합백신 및 수막구균 접합백신은 임상 1상을 진행중입니다.

 

㉰ 면역증강제를 기반으로 한 바이러스백신 개발

 과거 약독화 생균백신, 불활화 세균백신이 주를 이룬 1세대 백신이 도입되며 질병을 예방한다는 개념이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예방을 하는 만큼 부작용이 발생했고 이후 2세대인 아단위 백신, 재조합 백신 등에서는 구조와 성분이 명확하며, 높은 정제도와 순도의 생산과 품질관리를 강조하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2세대 백신의 안전성은 높인 반면, 기존 백신에 비해 항체 형성과 면역원성이 낮아졌고, 이들의 면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것이 면역증강제입니다. 면역증강제는 백신의 항원성을 증강하거나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해 백신의 면역효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적은 양의 항원에 대해서도 면역반응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그리고 장시간 유지시킬 수 있으며, 면역적으로 미숙하거나 면역반응이 저하되어 있는 고위험군에서도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면역증강제 자체의 독성과 부작용 가능성으로 안전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후보물질 발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11월 KIST로부터 TLR4 agonist 면역증강제 제조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TLR4 agonist 면역증강제는 그람음성 세균의 세포외막에 존재하는 내독소인 LPS에서 Lipid A만 분리하여 비독성화한 물질로, TLR4 수용체를 자극하여 항체성 면역반응 뿐만 아니라 세포성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킵니다. 당사의 EuIMT 면역증강 기술은 복잡한 Lipid A의 추출과정과 여러 단계의 정제가 필요한 기존의 기술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의 표면 세포막에 Lipid A의 축적을 유도시켜 추출 후 한 단계의 크로마토그래피만으로 분리와 정제가 가능한 유전공학적 기술입니다. 이는 다른 기술에 비해 분리, 정제가 간소화되어 Lipid A의 생산 소요시간과 제조비용을 낮춰 효율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당사의 EuIMT 면역증강 기술과 팝바이오텍 사의 SNAP기술을 활용하여 현재 호흡기융세포융합 바이러스, 대상포진 바이러스 등 프리미엄 바이러스 백신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의 후보물질 도출로 백신 개발에 돌입하여 20년 말 임상 1상 및 2상의 IND를 신청했습니다.

 

② CRMO 부분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경우 초기 평가되는 5,000개 물질 중 5개만이 임상에 진입할 수 있고, 이 중 1개 품목만이 제품화되고 있습니다. 임상시험의 경우 그 시험대상이 사람이므로 임상 1상 단계부터 GMP 적격업소에서 생산되어야 하나 20%의 성공 확률에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바이오의약품 GMP 설비를 갖추기는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회사가 CRMO업체를 이용합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생산 세포주의 제조 및 특성화 분석, 각 단위 공정의 Scale-up 연구 및 성능확인, GMP 생산 및 품질 분석, 공정 밸리데이션, 세척 밸리데이션, 제조지시 및 기록서, 표준작업방법(SOP, Standard Operation Procedure)의 GMP문서 제공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CRMO 매출은 매년 10억원~25억원 발생하고 있으며, 2019년 4월 준공된 제2공장 'V Plant’와 함께, CRMO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19년 6월 스웨덴 SBH사와 ETVAX (대장균 백신)에 대한 3상 시료생산 및 상업생산에 대한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여, 2020년부터 위탁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국내 중소 바이오업체들의 임상시료를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국내 바이오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CRMO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바이오로직스 주요제품

 

 

(1) 콜레라 백신

UNICEF에 2016년, 2017년 공급되었던, 유리 바이알제형 제품인 유비콜의 가격은 1.7달러/도즈였습니다.

 

플라스틱 튜브제형인 유비콜-플러스는 2018년 약 1.25달러/도즈에 공급되었으며, 2019년부터 UNICEF에 납품되는 유비콜-플러스는 생산량에 따라 단가가 변동되는 구조로 변경되었습니다. 2020년 최종 평균가격은 1.85달러/도즈였습니다. 2018년부터는 플라스틱 튜브제형인 유비콜-플러스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일반국가에 납품되는 비공공시장은 국가 및 주문량에 따라 판매가격은 각각 다릅니다.

 

(2) 생물의약 수탁 연구 및 제조 서비스(CRMO)

유바이오로직스는 사용 기간별로 단가를 산정하여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외 규제기관으로부터의 GMP 인증 등의 서비스 질 향상 및 물가 인상률을 반영하여 매년 10% 내외의 단가 인상률을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