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전기-전자

서호전기 주가와 크레인구동제어시스템

ŧ. 2023. 2. 7.
반응형

서호전기주식회사라고 표기합니다. 또한 영문으로는 Seoho Electric Co.,Ltd라 표기합니다.

1981년 5월 10일 설립되었으며, 1988년 9월 23일 법인전환 하였고 2002년 7월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9(호계동)
전화번호 : 031-468-6611
홈페이지 : www.seoho.com

 

서호전기는 항만 크레인 및 조선소의 크레인을 구동 제어 하는  전기제어시스템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AC 모터 및 DC 모터를 구동제어 하는 AC인버터, DC컨버터를 단품으로 제조 판매 합니다.

 

서호전기는 크레인구동제어시스템과 인버터, 컨버터의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본사는 안양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력사업으로 항만크레인구동제어시스템과 인버터, 컨버터 등 구동제어기기 전반에 걸친 제품의 제조, 판매를 모두 영위하며 국내법인인 서호드라이버는 인버터 판로개척과 제조, 판매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즉 안양본사와 국내에 1개의 연결대상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호전기는 주력제품인 항만크레인구동제어시스템의 싱가폴 PSA의 신규 및 개보수 물량이 확대됨으로 인해 싱가폴현지에서의 엔지니어링에 역점을 둘 수 있도록 싱가폴 현지법인을 설립하였습니다. 자산규모는 미미하여 연결대상에 해당되지는 않고 있으며, 현지 수출제품의 A/S 등 엔지니어링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가. 업계의 현황

- 항만크레인 구동제어시스템

항만하역용 크레인은 컨테이너 크레인, 쉽 언로더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들 중 해외로 수출입하는 물동량이 컨테이너화 되기 때문에 컨테이너 하역용 크레인의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신설되는 물류 항만시장은 국내의 경우를 보면, 지난 1999년 해양수산부는 낙후된 우리 나라의 항만 설비를 점검하고 21세기를 대비한 항만 개발 계획을 입안하였습니다. 그 중 우리나라 최대의 물류 허브인 부산에 동북아 경제권의 관문항으로서 국제 환적항 기능을 보유하고 과거 부산항의 만성적인 화물적체를 해소하는 일환으로 가덕도 및 진해시 용원동 일원에 324만평, 30선석 규모의 신항만을 조성하는 사업을 1995년부터 시작하여 현재1단계인 PNIT, PNC 와 2단계인  HJCT, HPNT, BNCT 를 포함하여 18선석이 운영 중에 있으며, 2-4 및2-5 단계가 각각 2022, 2023년에 완공되어 운영될 예정입니다. 부산 신항에 운영 중인 야드 크레인은 모두 무인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HPNT 및PNIT 의 자동화 시스템은 서호전기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PNIT의 자동화 시스템은 기존의 수동 운전 시스템을 무인 자동운전 시스템으로 변환하여 최적화되어 있는 시스템입니다.

2-5단계에 적용되는 자동화 시스템은 더욱 발전되어 적용되어 제작되고 있습니다.

안벽 크레인은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더블트롤리 구조의 크레인으로 원격운전실에서 운전하는 원격운전 시스템입니다.

야드 크레인은 이미 검증된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여 설계, 제작 중에 있습니다.

꾸준한 기술 개발 덕분에 새로 적용되는 자동 운전 시스템에는 많은 카메라 와 스캐너, 특수한 센서 등이 장착되어 자동 운전의 품질을 향상 시키고, 안전성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해외 프로젝트의 경우 PSA 싱가포르 PPT 터미널에 130대의 ARMG 공급 실적에 이어 PSA TUAS 1단계 공사에 ARMG 84대 및 DTQC (더블트롤리 QC) 4대의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 상업운전 예정입니다.

- 조선 및 해양 크레인 시스템

조선소에서 선박을 만들려면 반드시 크레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과거 2005~2008년대처럼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꾸준히 크레인 도입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철강 및 발전소에서도 원료를 하역하는 크레인장비(CSU, GTSU), stacker-reclaimer)의 도입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CSU (Continues Ship Unloader)는 3000TON/hr 급의 대형화 및 고성능의 사양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크레인을 제어함에 있어 상당한 기술이 요구되는 크레인 중에 하나입니다. 주요 발주처는 POSCO, 현대제철 등이며, 이들 크레인을 제작할 수 있는 곳은 두산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ZPMC(중국) 등이 있습니다. 

 

- 노후 시스템 개조

우리나라 항만크레인의 경우 최신식 크레인에서 30년 이상 된 크레인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나 제어시스템의 유지 및 보수를 위한 부품 구입이 원활하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크레인의 개조작업이 수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항만 하역용 크레인이 제어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해야 하지만 해당 크레인의 바쁜 작업일정 그리고 개조 작업의 어려움으로 원할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부품구입의 어려움 등으로 크레인 성능이 한계에 와있기 때문에 크레인 성능 개선 작업이 국내외에서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고객은 싱가포르, 파나마, 멕시코, 대만, 태국 등의 컨테이너 터미널과 직접 거래하여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PMT 의 오만 터미날과 시스템 업그레이드 공사를 계약하여 수행하고 있습니다.


- 자동화 및 원격운전

4차산업의 기술 개발과 5G 통신의 발전으로 항만조선소, 제철소 등에서 작업자 환경개선과 안전을 위하여 원격운전 시스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① 기술및 엔지니어링 관련
서호전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만 하역용 크레인 제어분야는 지난 수십년 동안 기술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어 왔습니다. 이미 2000년 초부터 자체 개발하기 시작한 자동화 시스템이 20년 이상의 경험과 집중적인 기술 축적으로 이제는 글로벌 공급사와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지킬 수 있을 정도로 자체 기술 발전을 해 왔으며, 계속하여 혁신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기반의 제어시스템은 드라이브 장치, 모터 및 PLC등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Siemens, ABB등 대형회사가 운영 시스템 등 관련 소프트웨어도 함께 공급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신의 의향과는 관계없이 이들 회사의 운영체계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들 대형회사는 각국에 시스템을 납품하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한 방대한 조직을 갖추어야 했고 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신기술 적용이 지체되면서  사용자의 불만을 더욱 가중시켜 왔습니다. 

서호전기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여 지난30여년간 이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레인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도록 이를 응용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크레인의 효율을 향상시켰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응용은 경험이 많은 엔지니어의 확보가 필수적인데 서호전기는 항만크레인 제어시스템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시운전한 경력이 15년 이상 된 엔지니어를 다수 확보하고 있습니다. 20년 이상의 크레인 자동화를 수행하면서 얻어진 경험과 꾸준한 기술개발, 그리고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추진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② 생산능력 및 고객중심의 품질관리

서호전기의 주력 상품인 항만크레인용 제어시스템은 모두 주문제작 형태로 생산됩니다. 한꺼번에 발주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발주시점이 다른 같은 용량의 크레인이더라도 세부적으로 검토해보면 약간이라도 사양이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설계 및 소프트웨어 응용능력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한 설계와 제작에 관련된 표준화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설계 및 제작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제어시스템은 크레인의 핵심부분으로써 부품의 사소한 불량이 전체크레인을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발주자는 검증된 부품을 사용하고 경험이 풍부한 제작업체가 제어시스템 전체를 책임지고 처리해줄 것을 요구하며, 이러한 내용을 발주서에 명기를 합니다.

 

서호전기는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이에 의한 짧은 설계기간 그리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발주자의 호평을 받아왔으며 일부 중공업회사에서는 서호전기 자체의 품질검사만으로 바로 납품을 할 수 있도록 할 정도로 서호전기의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서호전기가 제작하는 항만 하역용 제어시스템은 항만 크레인을 제작할 수 있는 대형 중공업회사가 주요 고객입니다. 이러한 중공업회사는 많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제어시스템이 문제가 있을 경우 그 소문은 빠른 시간 내에 모두가 알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제한된 고객들에게 기술력, 품질, 사후 고객관리(A/S)및 사용자에 대한 교육 등을 철저하게 해주어야 이 분야에서 생존할 수 있습니다.

 

서호전기는 이들 중공업회사의 고객뿐 아니라 항만의 최종 사용자에게도 지속적으로 접촉하여 서호전기가 새롭게 개선한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의 기술동향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교환하며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이들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항상 경청하여 이를 다음 크레인의 설계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① 시스템 사업부문(항만 크레인 사업부문)은

주로 정부기관이나 대형 해운사에서 발주가 이루어집니다. 발주는 신설 크레인과 구형 크레인의 개조로 나눌 수 있는데 어느 경우이든 세계 무역의 물동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항만 크레인은 크레인이 처리하는 물량에 따라 선사로부터 돈을 받기 때문에 크레인 운영자들은 능률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즉, 시간당 처리물량 및 가동시간의 극대화가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크레인을 발주할 때 반드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크레인의 처리 능력(발주서에 명시), 크레인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의 수준, 자동화 정도, 이미 보유하고 있는 크레인과 호환성 및 부품구입의 용이성 등이 있습니다. 크레인이 가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것은 항만으로서는 치명적인 손실이기 때문에 이미 검증된 시스템을 사용하려는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항만 크레인을 발주할 때는 크레인 제작자 보다는 크레인 사용자가 시스템 공급자를 지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인버터 단품 사업부문
인버터는 그 사용처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발주가 이루어 집니다. 그러나 큰 틀에서 보면 ⓐ 가전제품이나 공작기계와 같이 규격화된 제품을 만드는 제작자에 의해 발주되는 경우 ⓑ 크레인이나 일반 산업설비와 같이 설계작업이 수반되며 해당기기에 맞는 인버터를 발주하는 경우 ⓒ 기존의 설비를 보완하기 위해 설비운영자가 발주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인버터를 사용하려면 유지보수비용과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그 사용이 꾸준히 늘어나고있는데 이러한 류의 인버터는 대개 범용으로 설비에 적용함에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간단한 기술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발주형태 중 ⓑ와ⓒ의 경우 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필요가 있거나 주변기기와의 연동이 복잡해지면 인버터를 시스템으로 꾸며서 납품해야 합니다. 산업설비의 종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이에 따라 시스템을 구성하는 방법도 아주 다양합니다. 향후 인버터 시장은 이러한 다양한 설비에 맞는 시스템을 구성할 능력이 있는 업체에 의해 주도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서호전기 2021년 매출액

서호전기 2021년 매출액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