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방송-미디어

CJ ENM 씨제이엔엠 사업내용 - 미디어, TV, 커머스, 영화

.^. 2021. 5. 2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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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송채널 및 콘텐츠 제작, 광고 등을 영위하는 미디어사업, TV 및 온라인 몰(CJmall)을 통한 상품 판매의 커머스사업, 영화의 제작, 투자, 배급 등의 영화사업, 음반 제작 및 유통, 콘서트 등의 음악사업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주요 종속회사의 사업으로
 스튜디오드래곤(주)을 통하여 드라마콘텐츠 기획 및 제작, 미디어 플랫폼 배급, 유통 및 부가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CJ ENM 씨제이엔엠 사업내용 - 미디어, TV, 커머스, 영화

 

CJ ENM 씨제이엔엠 사업내용 - 미디어, TV, 커머스, 영화

 

가. 미디어사업

1) 업계 현황

[산업의 특성]
개인의 관심사나 욕구가 다원화됨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원하는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콘텐츠 산업은 전통적인 방송 매체뿐만 아니라 디지털로 확산된 다양한 영상산업과 연관을 가지며 막강한 전후방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산업은 다양한 분야의 상품으로 재가공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습니다. 태블릿 PC,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새로운 매체의 등장에 따라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 접어들었고, 이에 따라 
콘텐츠의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과거 플랫폼 중심의 성장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성장 동력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에 주요 PP들은 기회선점을 위하여 다각도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 비중을 높이고, 포맷화하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등 수익원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대중화는 기존 TV 중심의 방송 콘텐츠뿐 아니라, 디지털콘텐츠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였습니다. Clip 중심의 스낵형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향 제작 콘텐츠로 소비되는 환경을 만들었고, 광고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콘텐츠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부가가치가 매우 큰 사업으로, 특히 캐릭터를 활용한 부가사업 활성화로 사업 규모의 확대가 기대되는 사업입니다. 또한 언어와 인종의 장벽이 없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도 용이합니다.


[산업의 성장성]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직접적 관계에 있는 광고시장의 규모 및 추세를 보면 방송, 신문을 포함한 미디어 광고시장은 1997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체별로는 2000년 이전까지는 신문광고시장의 규모가 방송 광고시장을 압도하였지만, 그 이후 방송 광고시장의 규모가 신문 광고시장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모바일 광고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방송사업자 매출추이>

  (단위 : 억원)
구   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지상파방송 41,007 39,987 36,837 37,965 35,168
방송채널사용사업자 29,719 29,598 31,059 28,888 24,279
유선방송 22,590 21,692 21,307 20,898 20,227
위성방송
(위성DMB포함)
5,496 5,656 5,754 5,551 5,485
IPTV 19,088 24,277 29,151 34,358 38,566

자료) 방송통신위원회, 2019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 (2020.06)
 ※ 2012년부터 방송사업자의 매출액은 회계분리 원칙에 따라 방송사업수익과 방송이외의 기타수익으로 구분하고 있음. 위 표는 방송사업수익에 한하여 작성되었으며, 홈쇼핑 방송수익은 포함되지 않음.
※ 지상파 DMB(YTN미디어, 한국DMB, U1미디어) 및 데이터PP(DP)의 
매출은 포함되지 않음.

 

<매체별 총광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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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BACO, 2020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
 ※ 케이블 TV: 종합 편성채널 포함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 축소 영향으로 전매체 총광고비가 1%대로 소폭 성장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IPTV와 모바일 광고시장의 호조로, 전매체 총 광고비는 5.6% 증가하여 약 11조원 이상을 기록 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모바일 등 중심의 디지털 광고 시장 호조로 총 광고비가 전년 대비 6.4% 성장하였습니다.
 2019년은 모바일 광고시장이 27.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14조원 규모 광고시장의 성장을 견인하였습니다. 2020년 또한 모바일 광고시장이 18.8% 성장한 반면, 기존 4대 매체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면서 전체 광고시장 성장률은 0.9%로 소폭 성장하습니다. 2021년에도 온라인 광고시장이 약 9.4%의 증가를 이어가며 전체 광고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랫폼별 유료 가입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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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산업실태조사 보고서(2020.11)
※ 위성/IPTV 결합상품 가입자수 산정기준 변경으로 '14년 가입자수 소급 적용

미디어 시장의 주축이 플랫폼 사업자에서 콘텐츠 사업자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IPTV가입자는 2009년 서비스 상용화 이후 빠르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11% 증가하였고, 2015년 12월 기준 11백만을 기록하여, 유료 방송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말에는 종합유선방송의 아날로그 방송 가입자수와 디지털 방송 가입자 수의 비중이 유사해질 정도의 빠른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방송 채널 사용사업자의 수신료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말에는 디지털 방송 가입자 수가 기존 방송 가입자수를 처음으로 추월하여 그 차이가 벌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12월말 기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IPTV서비스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져 2018년말 대비 3.2% 증가하였습니다.

 

[경기변동의 특성 및 계절성]
(1) 방송광고 시장
경기의 침체 또는 회복에 따라 광고시장은 민감한 변동을 보여왔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내수경기 침체 지속으로 인해 방송 광고매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2009년 하반기 경기 회복에 따라 방송 광고시장도 점차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변동에 민감한 방송 광고시장은 가계부채 증대에 따른 민간소비 감소와 수출부진 등 경기불황의 여파로 부진한 성장에 그쳤습니다.
 2019년부터 방송광고시장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특히, 2020년에는 지상파 매체(TV, DMB, 라디오)의 영향으로 2019년 대비 5.7%(약 2,141억원) 감소하였습니다. 2021년에도 방송매체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KOBACO
 
(2) 방송수신료 시장
수신료 시장의 경우 경기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향후에도 신규 방송플랫폼의 등장, 정부의 수신료 배분율 확대 정책 및 디지털가입자의 증가에 따라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여건]
방송사업은 방송법 및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동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으로 규제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진입규제, 소유규제, 기술규제와 같은 사전규제와 시청점유율 규제, 내용규제 등 사후규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진입규제 : 방송 사업자는 사업진출시 정부부처 (방송통신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해당 방송사업의 종류에 따라 허가ㆍ승인ㆍ등록 등을 득해야 하고 특히 허가ㆍ승인을 받는 지상파방송사업자, 종합편성 또는 보도에 관한 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상품소개와 판매에 관한 전문편성을 행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플랫폼사업자(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IPTV)의 경우 일정기간마다 재허가 및 재승인을 받도록 함으로써 시장 진입 및 유지에 관해 규제 받고 있습니다.

(2) 소유규제 :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전송망사업자(NO), 위성방송사업자, 지상파방송사업자,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IPTV)는 시장점유율 또는 사업자수 등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를 초과하여 상호 겸영이 제한됩니다.

(3) 기술규제 : 방송사업자는 허가ㆍ승인ㆍ등록시 혹은 방송국 허가 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술에 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4) 시청점유율 규제 :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해당방송 사업자와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점유율을 합산하여 100분의 30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5) 내용규제: 방송사업자는 방송 프로그램 형식에 관하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프로그램 내용에 관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사후 심의 및 제재를 받습니다.

[경쟁우위요소]
방송산업 전체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지상파 위주의 방송시장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케이블TV의 성장, 위성방송의 출범, IPTV의 성장으로 인한 다매체 구조의 형성 및 PP의 제작 역량 강화에 따른 메가(Mega)-IP확보 등 다채널 시대의 도래로 지상파의 시장지배력은 부분적으로 축소되고 있습니다.  방송사업은 정부기관 (방송통신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허가ㆍ승인ㆍ등록 등을 득해야만 사업을 운영할 수 있으므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방송채널사용사업은 2000년 방송법 개정으로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됨에 따라 일정요건만 충족하면 방송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시장진입이 용이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종합편성이나 보도 또는 상품소개와 판매에 관한 전문편성을 행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은 정부기관(종합편성/보도-방송통신위원회, 홈쇼핑-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영업의 개황]
미디어 부문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서 현재 tvN, OtvN, Mnet, OCN, XtvN, Olive, Tooniverse 등의 직접 채널을 운영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당 사업부문이 직접 운영중인 tvN 채널은 메인타겟인 20~49세 남녀 시청자를 겨냥하여 'Content Trend Leader' 채널을 지향하며 성역을 넘나드는 소재와 실험적 장르 개발로 국내 방송콘텐츠의 다양성은 물론 요즈음 트렌드인 웰메이드 방송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트렌디한 예능 콘텐츠 및 화제성 높은 드라마의 연속적인 흥행으로, 영향력 높은 채널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당사 채널은 다양화된 시청자의 니즈 변화와 뉴미디어 플랫폼의 다변화에 대응하여 차별화된 소재와 포맷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각종 시청자 이벤트 및 초청 시사회 등 시청자 대상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시청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또한흥행작품 제작이 본격화 되고 있어, 한국 최고의 콘텐츠 채널로서 최근에는 방송사업뿐만 아니라 문화산업 전반을 망라한 킬러콘텐츠 기업으로서 도약하기 위한 사업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등]
당사는 유료방송 사업특성상 시청점유율을 시장점유율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주요 MPP 시청 점유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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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AGB닐슨, National, All platform, All 가구 점유율
※ 종합편성채널의 시청점유율은 고려하지 않음

 

나. 커머스사업

1) 업계 현황

[산업의 특성]
TV홈쇼핑은 한국 방송산업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1995년 케이블TV 산업을 시작으로, 2002년 위성방송, 2009년 IPTV가 도입되었고,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증가하면서 산업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TV방송 사업은 크게 프로그램공급자 (PP)와 플랫폼사업자 (종합유선/위성/IPTV 방송사업자 등)로 구분 가능하며, 홈쇼핑사는 프로그램 공급자 (PP)에 속합니다. TV홈쇼핑은 상품에 대한 특징과 정보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플랫폼사업자를 통해 유료방송가입자에게 송출하고, 시청자로부터 전화/모바일 등을 통해 주문 및 대금을 결제 받은 후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해 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TV산업을 기반으로 출발한 홈쇼핑은 상품 소싱 능력, 체계적 물류시스템, 축적된 양질의 DB를 바탕으로 온라인쇼핑몰 등의 매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쇼핑몰은 PC/모바일 매체를 통해 수백만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으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편의성이 높고, 타 유통업태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홈쇼핑 업체로는 1995년 8월 1일 최초로 사업을 개시한 (주)씨제이이엔엠을 비롯하여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쇼핑, 그리고 아임쇼핑 총 7개사가 있습니다.

[성장성]
국내 TV 홈쇼핑 산업은 유료방송가입자수의 증가와 함께 매년 성장을 거듭하였으나2000년대 중반부터 신규 가입자수의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다소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보험을 비롯하여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배송/사후관리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정체기를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TV홈쇼핑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성숙한 유통 채널로 자리 잡아 연 2%~5%대의 안정적인 성 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방송의 양방향성을 활용한 T커머스가 활성화되고 있어 TV홈쇼핑 시장에 새 국면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존 TV홈쇼핑보다 상품 구색이 더 다양하고, 방송시간의 제한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해마다 빠른 속도로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 당사를 비롯한 홈쇼핑 5개사와 KTH 등 비홈쇼핑 계열 5개사를 포함해 총 10개사가 사업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온라인쇼핑 산업은 1990년대 중반 형성된 이후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업태의 성장이 점차 정체되는 반면, 온라인쇼핑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온라인쇼핑시장 거래액은 161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0%의 성장률을 보였고그 중 모바일 쇼핑의 거래액은 109조원(전년대비 +25%)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전체의 67%를 차지하였습니다. 모바일 쇼핑의 성장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모바일 선두를 잡기 위한 사업자간 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료)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조사-온라인쇼핑몰 판매매체별/상품군별 거래액, 2021.02.03 발표
 
[경기변동의 특성]
2020년 국내 유통업계 판매액은 코로나 발 경기 불황 속에서 전년 대비 0.5% 역신장세를 보였습니다. 업태별 현황을 살펴보면, 백화점은 내수 시장 침체 및 저성장 환경 속에서 10% 역신장 하였습니다. 반면,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생필품, 식료품 등을 취급하는 유통사들은 집콕 수요 영향으로 전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4~5%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침이 있는 오프라인 업태와 달리, 온라인 유통업계는 모바일 쇼핑의 성장 가속화로두 자릿수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19%)를 보였습니다. 홈쇼핑 업계 또한 모바일 매출 지속 확대 및 T커머스 시장 성장 아래 전년대비 6%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료) 통계청 서비스업 동향조사-소매업태별 판매액, 2021.1.29 발표 

 

홈쇼핑 시장 점유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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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업의 현황

[경쟁우위 요소]
당사는 타 유통업태에 비해 판매상품의 편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경기침체 등 외부환경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시장 및 경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타 홈쇼핑업체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당사는 2010년부터 단독 판매 상품을 기획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년간 축적된 상품 기획력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당사의 핵심 역량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다. 영화사업

1) 업계의 현황

[산업의 특성]
영화산업은 하나의 영상 콘텐츠가 극장 상영 뿐 아니라 VOD, TV, OTT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재생되는 과정을 통해 반복 판매되며 부가가치가 확대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이러한 창구화 과정에서 가장 처음으로 이용되는 영상물이며 최초 상영에서의 그 흥행 여부가 후속 창구(window)의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영화는 흥행에 민감한 상품으로 일반 재화에 비해 정확한 수요 예측이 어렵다는 리스크가 있지만, 1차 창구에서 성공하면 2차, 3차 매체의 성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단,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장 시장의 침체가 불가피했습니다.
 
국내 뮤지컬 시장은 200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공연예술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연단체기준 약 4,838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 규모는 약 2,620억원 증가하였습니다. 전용 극장의 확대 및 작품수 증가, 아이돌 스타의 출연, 20~30대 여성 중심의 팬층 확대 등이 상승 요인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제작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도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취소 및 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관객수가 급감하였으며, 이에 따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집계 기준 2020년 12월 국내 뮤지컬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의 성장성]
영화관람료는 2001년 주중 7,000원(주말 8,000원)에서 8년 동안 변동 없이 유지되어오다가 2009년 하반기부터 주중 관람료 8,000원, 주말 관람료 9,000원으로 인상되었으며 이후 2016년 초 일부 극장에서 가격 조정(주말 11,000원)이 있었고, 2018년 초 추가 가격 인상 (주말 12,000원, 특수관 15,000원)이 있었습니다.


관객 수 측면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1,0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는 한국 영화가 다수 출현하는 등 급격한 양적 성장을 보였고, 추가적으로 IMAX, 3D, 4D등의 고부가가치 콘텐츠의 증가로 인하여 극장 티켓 단가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2007~2008년 전반적인 영화시장 침체로 정체기를 맞이하였으나 2010년 이후 한국 영화가 주도하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2012년 한국 영화 관객수1억명 돌파 이후,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 영화 관객수는1억명 대를 꾸준히 유지하였습니다. 다만, 2020년 2월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 연간 누적 한국영화 관객수는 4,044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5% 감소하였습니다.


[경기변동의 특성 및 계절성]
여름, 겨울 방학 시즌 및 추석/설 등의 명절 시즌에 관객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3~4월, 10~11월은 비수기에 해당하여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성수기 외의 시즌에도 개봉작에 따라 관객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의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여건]
저작권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가 마련되고 스마트 미디어 보급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와 IPTV 서비스 등의 부가판권 시장이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쟁우위요소]
당사는 시장, 경쟁 환경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한국 영화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매년 안정적이고 다양한 한국 영화 라인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해왔습니다. 아울러 투자, 기획, 제작의 글로벌화를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는 기록적인 박스오피스 실적을 달성하였고 이 외에도 미국, 터키 등의 지역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영화의 지속적인 투자 및 해외 판권 확보로 풍부한 라이브러리를 갖추어 부가판권 시장에서 수익 창출의 안정적 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 사업 현황

[영업의 개황]

영화사업본부는 영화의 제작, 투자 및 배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19년 <극한직업>, <기생충>, <백두산> 등에 이어 2020년 <클로젯>,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도굴>을 투자 및 배급하였습니다. 영화 사업부문은 역량 있는 감독, 제작사 등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기획 인턴, 신인 작가, 신인 감독 등을 통한 자체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동제작을 확대하여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뮤지컬 사업은 크게 자체제작과 글로벌 사업으로 구분됩니다. 자체제작 사업은 당사 주도적으로 작품을 프로듀싱하는 것으로, 뮤지컬 사업의 핵심 역량인 제작ㆍ마케팅 기능의 내재화 및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말 개막한 <빅피쉬> 초연, <보디가드> 재연을 마무리하였으며, <브로드웨이42번가>, <어쩌면 해피엔딩>, <킹키부츠>, <베르테르>를 상연하였습니다. 로벌 사업은 브로드웨이, 런던 등 주요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제작, 투자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당사 공연사업부는 브로드웨이 <킹키부츠>에 이어 <물랑루즈>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2018년 한국 최초로 브로드웨이 리그 협회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였습니다.

[시장 점유율 등]
2020년 연간 시장 전체 관객수는 5,952만명(2019년 22,580만명)으로 전년 대비 73.7% 감소하였습니다. 한국영화 관객수는 전년 대비 65.0% 감소한 4,046만명(2019년 11,474만명)으로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68.0%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9% 감소하였습니다. 2020년 외국영화 관객수는 1,906만명(2019년 11,106만명)으로 전년 대비 82.8% 감소하여 32.0%의 외국영화 관객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83.0% 감소하였습니다.
2020년 전체영화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도굴> 등을 배급한 씨제이이엔엠이 17.6%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그 뒤로 <히트맨>, <#살아있다>, <강철비2>,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배급한 롯데컬처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4.9%, <반도>, <정직한 후보>를 개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10.5%를 기록하였습니다.

 

CJ ENM 씨제이엔엠 사업내용 - 미디어, TV, 커머스, 영화

자료) 영화진흥위원회 202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

 

라. 음악사업

1) 업계의 현황

[산업의 특성]

2000년대 초반 MP3의 등장으로 음악시장은 기존 음반 중심에서 음성적 P2P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음원으로 변화됨에 따라 급격한 침체기에 접어들었으나 2008년 지적재산권 강화를 위해 소리바다에 대한 법적 제재 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점진적으로 합법적 유통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2011년 스마트폰 보급확대로 기존 다운로드 시장에서 스트리밍 시장으로 변화하는 등 음악시장은 디지털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3년 징수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음악 저작권자 및 인접권자의 권리가 확대되었고 이로 인해 권리자들의 수익금이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소비자가가 인상됨에 따라 음원시장은 일시적인 침체가 전망되었습니다. 그러나 음악 포털 서비스 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 강화와 서비스 개선으로 대중의 합법적 음악 구매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디지털 음원시장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016년 징수규정 재개정으로 다시한번 저작권자 및 인접권자의 권리확대와 소비자가 인상이 일어났지만 음악 포털 서비스 업체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장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음악시장은 K-POP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아시아 및 미주지역까지 core 팬덤 증가로 음악사업과 콘서트 진출 기회가 확대 되고 있어 음악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 사업 현황

[영업의 개황]

음악사업부문은 음악 콘텐츠(음반ㆍ원, 아티스트)의 제작 및 유통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권리를 활용한 국내 및 글로벌 콘서트, 매니지먼트, 부가상품 사업 등 국내 음악시장 내에서 다양한 연관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음악사업은 원펙트엔터테인먼트, AOMG, 아메바컬쳐, 하이어뮤직, 스윙엔터테인먼트, 빌리프랩 등의 서브레이블 인수 및 설립으로 아티스트 IP를 확보하여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하고 있습니다. 2019년 LAPONE 일본 법인 설립, Mnet 콘텐츠 포맷을 활용한 <프로듀스 101 JAPAN> 프로그램을 통한 아티스트 <JO1>을 확보 하였으며, 2020년 데뷔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현지 음악IP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기 확보된 <JO1>의 더욱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프로듀스 101 JAPAN 시즌2>를 통해 신규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일본 현지 음악IP 사업을 보다 확장할 예정입니다.

콘서트사업은 연간 300회 이상 국내/외 콘서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자사 아티스트 이외 국내/외 주요 아티스트들의 콘서트사업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안정적인 사업으로 안착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외 기존 유통사업은 일정 수준의 투자를 지속하여 음악시장 내 영향력을 유지하고,지니뮤직과 협업 강화, 방송 및 영화 부문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마. 스튜디오드래곤(주)

스튜디오드래곤(주)는 2016년 5월, 씨제이이앤엠(주)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해 설립되었습니다. 드라마 콘텐츠 사업의 환경 변화를 예측해 작가, 연출가(PD) 중심의 인적 구성을 강화하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높였으며, 국내 최초로 드라마 스튜디오로서 사업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주)화앤담픽쳐스, (주)문화창고, (주)케이피제이 등 유수의 드라마 제작사를 자회사로 두고 드라마 콘텐츠 제작 역량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국내 드라마 시장의 구조는 지상파 방송채널 위주의 구매자 시장(buyer market)에서 콘텐츠 제작사의 사업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산업화를 통해 발전하고 있습니다. 신인 작가 육성 프로그램 오펜(O`PEN)을 비롯해 중소 드라마 제작사와의 공동 제작, 그리고 반기에 미국에 해외 자회사 3개사를 신설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국내 드라마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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