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전기-전자

파버나인의 주가상승과 매출액, 프리미엄 TV 외관제품

'..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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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파버나인라고 칭하고, 영문으로 'PAVONINE CO., LTD.'라고 표기합니다.

 

 1997년 7월 4일에 설립되었으며, 주요 목적사업은 프리미엄 TV 외관제품 등의 제조입니다. 또한 2014년 6월 12일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승인 받아 회사의 주식이 2014년 8월 4일자로 상장되어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되었습니다.

 

본사의 주소 : 인천시 남동구 호구포로 33(고잔동)
전화번호 : 032) 814-6900
홈페이지 주소 : http://www.pavonine.net

 

주식회사 파버나인은 알루미늄 합금의 정밀가공 및 표면처리를 활용한 TV 외관제품, 디지털 샤이니지 및 의료기기(초음파진단기 및 X-RAY 등)와 국내 및 글로벌기업의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장은 국내 사업장 2 (인천 남동공단, 광주 첨단산업단지), 해외사업장 1(베트남)이 있으며, 국내 본사에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금속원소 중 가장 풍부한 매장량이 존재하는 금속으로서 경량성, 열전도성, 전기전도성, 무독성, 비자성, 가공성, 내식성, 장식성 등의 다양한 소재의 특성으로 항공우주산업이나 가정용 기물, 일반공업용, 차량, 토목, 건축,조선, 화학, 전기, 전자, 식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소재의 특성과 적용 산업분야

파버나인의 주가상승과 매출액, 프리미엄 TV 외관제품

순수알루미늄은 최종 완제품의 용도, 가공방법에 따라 다양한 합금소재로 1차 가공됩니다. 산업용으로 이용되는 합금소재는 95~99.5%의 알루미늄과 0.5~5% 가량의구리, 규소, 마그네슘, 망간, 아연 등의 첨가물로 만들어지며, 어떤 첨가물이 투입 되는냐에 따라 다양한 기계적 화학적 성질을 띠게 됩니다.

 

이렇게 1차 가공된 빌렛이나잉곳, 괴 형태의 알루미늄은 압출, 압연, 주조 등의 형상가공 단계를 거치게 되고, 알루미늄의 봉재, 각재, 판재, 박재, 주물재의 형태로 2차 가공되며, 자동차 부품 및 엔진류, 포장재, 건축기자재, 전자 제품 내외장품의 형태로 3차 가공되어 최종제품을 조립하거나 포장하는 수요처로 납품됩니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수입업체의 경우 대규모의 자본력과 합금 제조시설이 필요하기때문에 대형 금속소재 전문 제련업체가 많으며, 2차 소재 및 부품 산업의 경우 각 산업 내에서 제품별로 특화된 지위를 형성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심의 시장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파버나인의 주가는 4035원이며 코스닥 시총순위 1216위에 랭크 되어 있다.

파버나인의 주가는 4035원

알루미늄은 경량성, 내식성, 가공성, 열전도성, 전기전도성, 미관성이 우수하고 사용한 제품의 리사이클링에 의한 자원절약효과가 크다는 점 등의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어서 자동차, 건축, 전기, 전자 산업을 비롯한 각종 산업분야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산업으로서 전후방 연관효과가 높습니다.  

 

알루미늄은 원재료부터 정밀가공, 표면처리, 조립에 이르기까지 "소재의 선정부터 디자인의 구현 등에 이르는 사람과 기계의 결합"인 "Man-machine System"의 기반 위에서 도구를 다루는 산업으로 사람의 노하우에 대한 의존성이 높으며, 제품품질의 비연속성의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수요자의 요구범위에 집약시키기 위해서는 각종 관리기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알루미늄 가공산업은 도구를 만드는 기술과 다루는 기술이 자체에 축적되어 있어야 하는 기술집약적인 산업입니다.

 

국내 알루미늄의 판재 및 압출재의 생산량은 2018년 기준 약 1,041만  Ton으로
지난 2012년보다 약 26%가 성장하였으며, 지난 10년간 약 5.6%의 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통계청, 광공업통계조사보고서

 

이와 같은 알루미늄 2차 가공제품(압출, 압연)의 생산량의 증가추이는 최종가공 단계의 제품의 수요량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산업, 건축산업, 식음료산업, 디스플레이산업 등의 시장추이에 따라 알루미늄의 소비추이 또한 큰 영향을 받습니다.

 

알루미늄은 다양한 소재의 특성으로 가전제품에 많이 채용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채용 초기 알루미늄은 전자제품 내부의 열을 방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Heat Sink(방열판)나 내부 구조물의 지지대 역할을 수행하는 프레임의 형태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전자제품을 선택 구매할 때 그 기능성뿐만 아니라 제품의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제조사들은 메탈 소재를 채용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다양한 질감 및 색감 구현이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를 주목하고가전제품의 외관에 알루미늄을 채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파버나인가 생산하는 알루미늄 소재 외관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TV 등 가전제품의 트렌드를 먼저 이해하여야 합니다. 과거의 가전제품은 기능만이 중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소비생활이 풍요로워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감성적인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가전제품에 대한 시각이 "기능"에서 "가구"로 변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국내외의 가전 제조사들도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니를 시작으로 필립스, 삼성, 애플, LG 등의 세계적 기업들이 디자인 프로세스를 상품개발의 전 과정에 적용함과 아울러,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를 임명하고 제품 디자인 조직을 신설함으로써 디자인 중시 경영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TV의 경우 FPD TV가 처음 나왔을 무렵부터 제조사들은 고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과거 CRT TV와는 차별화된 개념인 "벽화"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화질 등 FPD의 기능성과 더불어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덧붙여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며, 빌트인이라는 편리성에서 출발한 세탁기의 경우에도 기존의 봉형 세탁기에서 주변의 가구와 어울리도록 직선과 곡선형을 결합한 드럼세탁기로 그 디자인을 크게 변경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가전 디자인 트렌드에서 가장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소재가 바로 메탈 소재입니다. 구매자들의 소비 수준이 높아지면서 가전제품을 실내 인테리어의 일부로서 디자인 요소가 중시된 "가구"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메탈을 채용함으로써 시원함 및 쾌적함,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영속성을 내포하는 신뢰성 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 플라스틱 사출소재에 비해 환경호르몬이 적다는 점 등의 장점으로 인해 가전제품의 메탈 소재 채용은 소비자들에게 판매소구점(Selling Point)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메탈 소재를 채용한 가전제품

국내 가전업체들의 경우에도 TV를 필두로 하여 여타 가전제품에 메탈 소재를 채용하는 추세는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명품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는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은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의 외관에 대부분 메탈 소재를채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알루미늄 소재의 외관품 제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 바로 아노다이징 표면처리 기술과 정밀 소성가공 기술입니다. 아노다이징 표면처리 기술은 알루미늄 소재를 수조 내에서 양극산화시켜 제품의 강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제품의 광택이나 색감 등 감성적인 품질을 구현하는 기술로서 원합금 소재의 화학적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높은 수준의 전기전자 및 화학적 지식을 보유해야 하는 중요한 표면처리기술입니다.

 

정밀 소성가공 기술은 제품의 세부적인 형상과 내장재를 보호하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기술로서 합금 소재의 기계적 성질에 대한 지식과 그에 적합한 가공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반드시 보유해야 합니다.

 

알루미늄 소재 TV 등 가전제품 외관시장은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분할하고 있는 과점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품종 소량생산 형태로 대기업이 진입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산업입니다. 또한 장기간 동안의 축적된 Know-How를 필요로 하는 기술집약적 산업이며, 가전업체 -> 1차, 2차 벤더로의 수직적 계열화로 상위기업과 하위기업 간의 긴밀한 유대를 필요로 하는 산업으로 신규기업의 시장진입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제품 제조사의 디자인 요소를 가장 직접적으로 구현하는 가전제품 외장재 시장은 다품종 소량생산 형태가 심화되어 있어 대기업과는 거리가 먼 산업입니다. 또한 짧은 양산주기를 요하는 디자인 제품의 특성을 고려하면 오랜 기간 축적된 다양한 제품 개발 Know-How가 없이 글로벌 제조사의 Reference를 확보하여야 하므로 신규기업의 시장진입은 쉽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파버나인가 주로 납품하는 TV 등 가전제품 외관품의 경우 대부분 삼성전자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협력업체가 그러하듯 제조사의 Partnership을 공유하는 협력업체가 원청사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제조사에 납품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따라서, 파버나인가 삼성전자 가전사업부와 경쟁관계에 있는 LG전자 가전사업부와 제휴관계를 맺거나 LG전자의 협력사가 파버나인와 직접적인 경쟁관계를 형성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매우 낮습니다.

 

 

의료기기 외관제품 역시 TV 등 가전제품 외관 시장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각 분야별로 Closed Market 형태를 띠고 있는 시장입니다. 특히 글로벌로 판매되는 의료기기의 경우 철저히 세계 각국의 엄격한 제품 규격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들에 납품하는부품의 경우 정밀도, 안전도 등 글로벌 기업의 철저한 품질 통제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점은 신규기업의 시장진입을 용이하지 않게 만드는 점입니다.

 

파버나인의 경우 10여년간 삼성전자로부터 쌓은 확고한 알루미늄 소재 외관제품의 Reference를 기반으로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의 외관제품에 대한 주요 Partner사로 선정되었습니다.

 

파버나인 매출액

파버나인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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