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섬유-의류

국동 기업정보, 배당금은 얼마

.^. 2021. 5. 1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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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국동이라 한다. 영문으로는 KUKDONG CORPORATION 이라 표기한다.

967년 12월 8일 설립되어 니트의류의 수출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1996년 12월 발행주식을 한국거래소가 개설하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주      소 : 서울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405 5,8층(장안동,동보빌딩)
   전      화 : 02-3407-7715
   홈페이지 : http://www.kd.co.kr
( 2012년 3월 28일 이사회 결의를 하여 2012년 3월 31일에 서울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405 5,8층(장안동,동보빌딩)으로 이전함.)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호에 의하여 당사는 중견기업에 해당함.

 

니트의류의 수출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에 의해  Nike, FANATICS, H&M 등과의 계약으로 인도네시아에 소재하고 있는 해외생산법인 등에서 니트의류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계열회사의 총수는 6개 회사이고, 모두 비상장회사이며,  계열회사의 명칭과 당사의 지분율은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국동 기업정보, 배당금은 얼마

※ MEX MODE S.A. DE C.V.는 KUKDONG APPAREL (AMERICA), INC.의 100% 자회사 입니다.

※ PT. BATANG APPAREL INDONESIA은 2015년 4월에 법인등기하였으며, 공장은 2021 1월에 완공되었습니다.

※PT. KUKDONG INTERNATIONAL은  당기말 현재 청산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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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설립일주소주요사업최근사업연도말자산총액지배관계 근거주요종속회사 여부

 (주)바이오밸류 2003.06 한국 건강
보조식품
799 의결권의
과반수 소유
O
 PT. KUKDONG INTERNATIONAL 1989.02 인도네시아 의류생산 7,903 의결권의
과반수 소유
O
 PT. SEMARANG GARMENT 2002.11 인도네시아 의류생산 26,622 의결권의
과반수 소유
O
PT. BATANG  APPAREL INDONESIA 2015.04 인도네시아 의류생산 15,575 의결권의
과반수 소유
O
 KUKDONG  APPAREL(AMERICA), INC. 1999.07 미국 의류판매 54,154 의결권의
과반수 소유
O
 KUKDONG TEXTILE S.A. DE C.V. 2000.05 멕시코 원단제조 2,113 의결권의
과반수 소유
O

 

 최근 3사업연도 배당에 관한 사항

구   분주식의 종류당기전기전전기제54기 제53기제52기

주당액면가액(원) 500 500 500
(연결)당기순이익(백만원) 15,897 -3,971 2,956
(별도)당기순이익(백만원) 621 -6,990 1,351
(연결)주당순이익(원) 458 -184 221
현금배당금총액(백만원) 1,931 - -
주식배당금총액(백만원) - - -
(연결)현금배당성향(%) 12.15 - -
현금배당수익률(%) 보통주 1.19 - -
- - - -
주식배당수익률(%) - - - -
- - - -
주당 현금배당금(원) 보통주 50 - -
- - - -
주당 주식배당(주) - - - -
- - - -

※ (연결)당기순이익은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입니다.
※ (연결)주당순이익은 기본주당순이익이며, 주당순이익의 산출근거는 'III. 재무에 관한 사항'의  '3. 연결재무제표 주석' 중 '주당이익' 항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상기 표의 당기(제54기) 현금배당금은 정기 주주총회('21.3.29) 승인전 금액으로 향후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결되거나 수정이 발생한 경우 정정보고서를 통해 그 내용 및 사유 등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국동의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 종속기업인 PT. SEMARANG GARMENT 외 5개의 종속기업의 일반적인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회사 국동(이하 '지배기업' 또는 '당사')은 1967년 12월 8일 설립되어 니트의류의 수출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는 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에 의해 NIKE, FANATICS, H&M 등과의 계약으로 의류를 인도네시아에 소재하고 있는 해외생산법인 등에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1996년 12월 24일에 주식을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개설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으며, 1999년에 수출지역의 다변화를 목적으로 북미시장에 진출하고자 멕시코 및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였습니다.

한편, 당사는 설립 후 수차례의 증자와 전환사채의 전환 및 감자를 통하여 2020년 12월 31일 현재의 납입자본금은 19,423백만원이며, 본점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405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 KUKDONG APPAREL (AMERICA), INC.
1999년 7월 27일 지배기업의 100% 출자로 북미시장에서의 의류 등의 판매를 목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되었으며, 설립시 자본금은 5,792백만원(US$ 5,000,000) 이었으나 수 차례의 유상증자등을 통하여 당기말 현재의 자본금은 26,556백만원(US$ 23,985,700)입니다. 또한, KUKDONG APPAREL(AMERICA), INC.는 멕시코 현지법인인 MEX MODE S.A. DE C.V.의 지분의 10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2) MEX MODE S.A. DE C.V.
MEX MODE S.A. DE C.V.는 멕시코의 프에블라(Puebla)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의류를 생산하여 KUKDONG APPAREL(AMERICA), INC에 공급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KUKDONG APPAREL(AMERICA), INC가 지분의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설립시 자본금은 7,746백만원(US$ 6,735,481)입니다.

3) PT. KUKDONG INTERNATIONAL
1989년 2월 22일 판매 의류의 해외 현지생산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버카시에 설립되었습니다. 설립시 자본금은 339백만원(832백만 루피아)이었으나,1990년에 유상증자를 실시하여 당기말 현재 자본금은 912백만원(2,316백만 루피아)입니다. 한편, 지배회사는 1996년에 지분을 추가취득하여 당기말 현재 지분의 100%를 소유하고있습니다. 당기말 현재 PT. KUKDONG INTERNATIONAL 청산진행 중에 있습니다.

4) PT. SEMARANG GARMENT
2002년 11월 12일 판매 의류의 해외 현지생산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스마랑에 설립되었으며, 설립시 자본금은 2,431백만원(18,400백만 루피아)이었으나, 당기말 현재 자본금은 15,368백만원( $13,000,000)입니다. 한편, 지배회사는 지분의 99.92%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5) PT. BATANG APPAREL INDONESIA
판매 의류의 해외 현지생산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바탕에 설립되었으며, 법인 등기는 2015년 4월 13일에 되었습니다. 당기말 현재 납입자본금은 14,994백만원($13,000,000)이며, 지배기업은 지분의 99.81%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6) KUKDONG TEXTILE S.A. DE C.V.
KUKDONG TEXTILE S.A. DE C.V.는 멕시코의 프에블라(Puebla)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편직임가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배기업이 지분의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설립시 자본금은 2,252백만원(US$ 2,042,796)입니다.

7) (주)바이오밸류
(주)바이오밸류는 산삼배양근 생산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판매를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서울시 동대문구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배기업은 2006년에 100% 지분을 취득하였으며, 당기말 현재 납입자본금은 1,100백만원입니다.

 

1) 섬유의류

   (1) 산업의 특성
  섬유 가공기술은 인류 역사와 더불어 오래되었으며,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는 수공업 형태로 생산되었다. 근대 섬유산업은 이들의 모든 공정을 기계체계를 이용한 생산으로 전환시켰다. 

섬유 중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실크에 대한 동경은 실크를 인공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불러일으켰으며,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합성섬유가 출현하였다. 

이와 같이 세계의 섬유산업은 19세기 말부터 각종 화학섬유의 출현에 따라 현저한 변화를 보였다. 섬유산업은 중화학공업에 비하여 특별히 고도의 기술이나 대량의 자본이 필요하지 않은 대신 노동집약적 산업이기 때문에,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는 저임금이 경쟁의 큰 무기로 되어 왔다. 따라서 제2차 세계대전 후 정치적 독립을 이룬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경제개발을 위해 섬유산업을 육성하여 선진국으로부터 수입의존에서 자급자족으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저임금으로 인한 낮은 생산비용과 관세 특혜를 이용하여 오히려 선진국으로 수출하는 체제를 이룩함으로써 선진국의 섬유산업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선진국의 섬유산업은 개발도상국을 향한 수출중심에서 자급 또는 다른 선진국을 향한 수출중심으로 그 체제가 전환됨과 동시에 종래의 천연섬유 중심에서 화학섬유와 혼방·교직물 등으로 제품을 다변화시키고, 의류용뿐 아니라 산업용으로서의 용도 확장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섬유산업의 특징을 보면

첫째, 의, 식, 주와 관련된 생활기본산업이다. 따라서, 수요가 영구적일 뿐만 아니라 소득증대 등 국민 '삶의 질' 향상욕구에 따른 패션문화에 대한 관심증대 등이 다양한 수요증대가 가능하다. 

둘째, 부가가치가 큰 패션 산업이다. 실용성, 개성미, 유행 및 패션감각 등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만족감에 따라 동일한 제조원가라 해도 제품의 부가가치가 큰 패션산업이다.

셋째, 제품수명(life cycle)이 짧다. 섬유산업은 소비자의 성별, 연령별, 직업별 등에 따라 섬유소재 및 형태가 달라지고, 계절성과 유행에 민감하여 제품 자체의 수명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넷째, 섬유기계, 염료 등 관련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섬유산업은 원사·직물 등 원자재로부터 의류 등 최종 소비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방적기, 재봉기 등 다양한 섬유기계와 합성섬유 원료, 염료 등이 사용된다.


 (2) 산업의 성장성
   섬유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라 국내 섬유산업도 이제 양적 확대를 마감하고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고부가 제품생산 체제로 구조로 바꿔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를 위해 업계를 중심으로 기존의 의류용 섬유 이외에 기능성 및 친환경 소재, 필터, 타이어코드, 철을 대신하는 건설자재용 등 신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섬유는 산업자재의 경량화 고기능화, 다양화, 패션화 추세에 따른 용도의 확대로 금속, 플라스틱, 종이 등의 대체 소재로 활용이 가능해 용도 확대 및 수요 증가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함에 따라 섬유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3) 경기변동의 특성
의류산업은 전형적인 소비재 산업으로 경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국내경기는 물론 국제경기와 환율의 변동과 각국의 수입규제 등 각종 보호정책에 따라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

(4) 경쟁요소
의류 수출은 중국·아세안 등 후발개도국과의 가격경쟁력 약화와, 한국산 섬유류에 대한 각국의 수입규제 강화, 그리고 국내업체 간 경쟁이 매우 심한편이다.

 
(5) 자원조달의 특성
① 원자재 수급
원자재 수급 부문은 생산지의 자연환경과 국제경기 및 환율의 변동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영향을 받는다.

  인력 수급
의류산업이 타산업에 비하여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임금수준이 낮아 의류산업으로의 신규인력 임직자수는 감소하고 기존인력의 이직마저도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
특히 주5일 근무제 시행, 외국인 연수생 인력 부족, 인력의 노령화 등으로 중소 섬유업계의 인력난은 지속적으로 심화될 전망이다.

2) 바이오사업부

(1) 사업 환경

 1) 바이오의약품 정의

바이오의약품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하는 세포, 단백질, 유전자 등을 원료로 하여 제조한 의약품으로 성분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됩니다. 대표적인 바이오의약품으로는 항체의약품, 백신,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이 있으며 ETC 의약품 중 널리 상용화된 합성의약품 대비 분자량이 크고 구조가 복잡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은 생물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화학의약품 대비 개발 및 생산이 복잡하여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화학합성 의약품보다 부작용이 적고 특정 질환에 대한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의약품시장에서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국동 기업정보, 배당금은 얼마

 

2) 바이오산업의 특성

의약품 산업은 국민의 건강관리 및 질병의 예방, 치료, 처치, 진단을 위한 약품을 개발ㆍ제조ㆍ판매하는 산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 경제성장으로 인한 평균 수명 증가 등에 따라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입니다.

의약품 산업은 크게 화학적 합성 의약품이 중심이 되는 저분자 의약품과 바이오 기술의 접목을 통해 단백질 및 백신 등이 중심이 되는 고분자 의약품으로 구분됩니다. 최근에는 생명공학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기능 및 정보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고분자(바이오) 의약품이 전통적인 합성물 의약품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런 바이오의약품은 항체치료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백신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은 일반적으로 합성의약품에 비해 크기가 크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생물체를 이용하여 복잡한 제조공정을 거쳐야 되므로 변화에 민감하고, 특히 오염 및 불순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반면 생물유래 물질로 고유의 독성이 낮고 작용기전이 명확하여 난치성 및 만성 질환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은 백신과 혈액제제 등으로 일컬어지는 1세대 바이오의약품을 시작으로 유전자조작 및 세포배양기술을 도입한 재조합의약품과 세포배양의약품 그리고 최근에는 세포융합기술 및 정보기술 등을 접목한 항체의약품,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DNA 백신 등과 같은 첨단 바이오의약품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규제 의존성

새로운 의약품이 환자에게 판매되기 위해서는 신약후보물질의 발굴에서부터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전임상 시험,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시판승인이라는 각 단계를 모두 거쳐야 하며, 모든 단계에서 각 국가의 규제당국이 제시하는 규정을 모두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인체를 그 시험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자 할 때에는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각 국가의 정부규제가 엄격하여, 인체에 대한 임상시험 이전 단계부터 엄격한 규제에 의해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각 국가의 규제당국에 제출하여야 합니다. 또한, 임상개시를 허용 받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경우에도 심각한 부작용 등이 보고되는 경우에는 진행 중인 임상이 규제당국에 의해 중단되거나 철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판승인을 받은 신약을 생산 및 판매하는 과정에서도 규제당국이 제시하는 엄격한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다만, 개발중인 신약의 안정성이 일정 수준 이상 확인되고 그 의학적 효능이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하거나, 희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경우에는 전체 규정된 임상단계가 완료되지 않은 단계에서도 조건 부 혹은 전면 조기시판승인이 허용되기도 합니다.


 높은 진입장벽

신약후보물질이 초기 연구 및 임상시험을 거쳐 시판승인을 이루기까지는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1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며, 그 과정에서 많은 개발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제약 및 신약 개발 산업은 높은 개발비용에 따른 진입 장벽이 존재합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약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발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0년 1,300억불에서 2020년에는 1,720억불로 증가하였으며, 2022년에는 1,820억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신약의 성공확률이 과거대비 하락하고 있어 시판에 성공하는 신약 당 연구개발비용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이해되며, 결과적으로 신약개발에 따른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오랜 기간에 걸쳐 개발된 신약은 통상적으로 특허권에 의해 일정기간 동안 그 권리를 보호받게 되며, 희귀질환 치료제의 경우 신약개발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하여 규제당국으로부터 시판승인 후 일정기간 동안 독점판매기간을 허용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번 시판된 신약에 대해서는 그 사업성을 보장해주기 위해, 타 신약 후보군의 비열등성이 입증되고, 이미 시판된 신약과 비슷한 기전과 효능 및 부작용을 가질 경우에는 시판승인을 불허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특허 존속기간은 출원 후 20년이고, 해당 신약이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지정되는 경우에는 특허 존속기간과 관계없이 미국은 시판 승인 후 7년, 유럽은 10년간 독점판매권을 보장받기 때문에 해당 기간 동안 유사한 효능을 가지는 신약이나 복제약이 시장진입을 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각 국가의 규제당국은 신약에 대한 시판승인 이전이라 하더라도 기존에 진행 중인 임상시험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개념의 신규 임상시험 신청에 대해서는 승인을 불허하여 선행 임상진행 신약후보군에 대한 보호조치를 시행합니다. 오랜 신약개발 과정 동안 발생하는 높은 개발비, 특허권 또는 독점판매기간으로 보장되는 권리 등으로 인하여 제약 및 신약개발산업은 여타 산업 대비 강력한 진입장벽을 가집니다.

③ 고위험, 고부가가치 (high risk, high return)

전술한 바와 같이 제약 및 신약개발 산업은 철저한 규제의존성 및 높은 진입장벽이라는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일단 시판승인을 획득하게 되면 특허권을 통한 자체적 권리보호조치 및 허용된 독점판매기간 등을 통해 판매할 신약에 대한 가격 결정력의 행사가 가능하게 되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합니다. 또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투입되지만, 시판 이후에는 생산 및 마케팅 비용 대비 약가가 높은 수준에 형성이 되어 높은 수준의 수익성 시현이 가능합니다. 2018년 톱 25대 제약사는 평균 영업이익이 21.6%인 반면 톱10은 평균 22.8%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일반 제조업 등에 비해 매우 높은 수익성입니다.

④ 연구 집약적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기초연구부터 허가과정까지 의학, 약학, 화학, 생물학 등 제반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하며 10여 년의 개발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그 어떤 산업보다 연구개발 비중이 높습니다. 2015년 기준 제약산업의 1인 평균 R&D 비용은 산업 중 가장 많은 13만 달러이며 이는 반도체 산업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2015 Profile Biopharmaceutical Research Industry_PhRMA).

 

⑤ 지적 재산권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

제약 산업은 물질특허의 확보가 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이 물질 특허를 얻지 못하면 원천적으로 사업이 불가능하거나 물질특허 소유자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야 합니다. 임상2상a 이상을 수행하기 어려운 중소규모 제약사나 벤처는 임상2상a 단계 이전에 글로벌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특허가 가장 중요한 경쟁요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특허기간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및 정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3) 바이오산업의 성장성

① 글로벌 의약품 시장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와 전망은 조사기관과 발표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Evaluate pharma(2020)’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의약품 시장은 9,100억 달러이며,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660억 달러로 전체의약품 대비 2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근 7년(‘12~‘19년)간 연평균 8.6%로 성장하였으며, 향후 6년 (‘20~‘26년)간 연평균 10.1% 성장하여 2026년 5,0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전체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매출 비중은 ‘12년 20%에서 ‘19년 29%로 증가했으며, ‘26년 3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Evaluate pharma(2020)’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매출 상위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 의약품 비중이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글로벌 매출 상위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12년) 39% → (‘19년) 53% → (‘26년) 55% (‘12년 대비 16% 증가)까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Nature Reviews(2020)’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매출 상위 10위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은 8품목이었습니다. 글로벌 매출 상위 1, 2위 제품은 바이오의약품인 Abbvie의 ‘휴미라 (Humira)’와 Merck의 ‘키트루다 (Keytruda)’로, 각각 192억 달러, 11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② 국내 시장 동향 및 전망

2019년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생산-수출+수입)는 2조 6,002억 규모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 2015년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수출도 증가 추세이며 바이오의약품 분류 중 바이오시밀러 중심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수출 ‘15~‘19년간 연평균 12.2% 증가). 또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계획 승인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지난 2010년까지 100건을 넘지 못하는 수준이었으나 2019년 기준 202건(총 임상시험 건수 중 28%) 진행되고 있으며(자료: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현황, 2020),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까지 힘입어 앞으로도 꾸준히 커질 전망입니다.

 

4) 향후 유망 의약품

치료 영역별로 항암제, 면역억제제, 피부질환치료제 등의 3대 부문이 향후 세계 의약품 시장 성장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항암제(Oncology) 부문은 유망 단일클론항체 신약 출시 계획 등으로 2024년까지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서의 지위가 유지 및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 부문은 2018년 매출 점유율이 14.3%, 2024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11.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여 암치료제 매출이 2018년 1,238억 달러에서 2024년 2,36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항암제의 뒤를 이어 2024년 당뇨(Anti-diabetics)와 류마티즘(anti-rheumatic)부문 시장규모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또한, 면역억제제(Immunosuppressant)와 피부질환치료제(Dermatologicals)는 각각 연평균 성장률 15.7%, 12.6%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를 중심으로 희귀의약품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2024년 희귀의약품 시장이 현재 대비 약 2배로 증가하여 처방전 판매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은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안전성, 유효성, 비용 등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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